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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란 쉬운게 아니다. 인정하고 포기하지 말자. 본문

경제 일기

주식이란 쉬운게 아니다. 인정하고 포기하지 말자.

애쏭1004 2023. 8. 16. 15:17

처음 주식을 시작한 시기는 2018년 12월이었다.

아이를 낳은 지 얼마 안 돼서 아이에게 나중에 물려줄 생각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샀다.

그 당시 삼성전자 주식은 40,000원 정도였다. 지금까지 그냥 가지고 있어도 이익이었을 거다.

오늘 기준 66,700원..ㅎㅎ

하지만 역시 나란 여자..

요동치는 숫자 세계에서 머리가 어질어질했지만 너무 재미있는 게 아닌가!

처음에 생각한 규칙을 어기고 잡주를 사고팔기 시작했다.

쫄보라 50만원 정도로 사고팔고를 했는데 어느 날은 운 좋게 상한가를 가고 이익이 나는 거다!

 

 

아주 신이 났다.ㅎㅎ 금방 부자가 되겠구나 싶었다.

주식 책을 읽는 것도 아니었고, 그냥 감으로 했다. 한마디로 세상 쉽게 생각했다.

계획 없이 산 주식은 손절을 하지 못해 -50% 가기도 하고, 욕심으로 2% 먹으러 들어갔다가 이익을 주었는데도 매도하지 않아 다시 -15% 손절.. 하나 마음이 편했던 건 50만원 100만원 수준으로 했기 때문에 세상 돌아가는 공부를 하는 수업료라 생각했다.

 

주식을 해서 큰돈을 잃는 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사람 욕심이라는 게 참 끝이 없는 게.. 돈을 벌자

왜 내가 그때 500만원을 넣지 않았을까!!

 

이러면서 투자금은 점점 커졌고.. 2023년 현재 총 손실 마이너스 천만원..

이제 주식을 접어야겠다 싶었는데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규칙을 만들어 주식 매매를 해보려고 한다.

어쩌면 또다시 돈을 잃고 좌절할지도 모르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은 해보고 그만둬야 하지 않겠는가!

 

1. 달리는 말에 올라타자.

2. 감정을 배제하고 시장에 순응하자.

3. 짧게 줄 때 먹고 나오자.

4. 전날 산 주식이 다음날 오르면 시가에 매도하자.

5. 투자자는 확인하자. (외국인, 기관 매수)

6. 신고가이고 테마가 형성되면 매수하자.

7. 손절라인 정확히 세우고 매도하자.

 

총 200만원으로 하되

계좌에 두 종목 이상은 안 남길 것이며 처음 매수는 50만원으로 시작 -10%시 50만원 투입 (100만원 채움)

 

매수할 때마다 매매일지를 쓰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파이팅이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결고 실패하지 않는다.
- 빈센트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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