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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기

[독서]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이영직) 읽고 느낀 것

애쏭1004 2023. 9. 25. 11:55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한 번만 봐도 어떤 사람인지
꿰뚫어 보는 마음의 시력을 가져라!

 

 

'휴리스틱, 어림짐작으로 판단하다'

'휴리스틱은 찾아내다, 발견하다 정도의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다. 직관적 판단, 경험 법칙, 심리학에서는 즉흥적 추론 등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경험이 없는 상황이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가 아닌 비합리적이고 편향된 사고에 의존해 판단하고 선택한다.'

> 사람들은 대개 처음 만났을 때 받은 첫인상으로 사람 전체를 판단한다. 그 첫인상을 바꾸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소설을 읽거나 영화를 볼 때도 앞부분이 인상적이고 강렬하면 그에 대한 평가를 좋게 내리는 경향이 여기에 속한다.

첫인상이 중요하구나.. 항상 웃는 얼굴로 다녀야겠다.

 위급 상황에서는 합리적으로 생각할 겨를이 없다. 이때는 이성이나 논리적 판단이 아니라, 충동적으로 남의 행동을 모방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일종의 군중 심리로 다수가 가는 길이 안전할 것이라는 심리적 위안이다. 즉 외톨이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역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어서 외톨이가 되는 건 누구나 두려워한다.

 

 

 

'세상에 어리석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 노자가 만족을 모르는 것보다 더 큰 재앙은 없다고 했다. 세상사 거의 모든 불행은 만족을 모르는 데서 비롯되었다.

맞는 말이다. 욕심이 과하면 마음이 불편해지고 스트레스가 쌓인다. 내 가진 걸 만족하고 살면 제일 편하다. 그렇지만 인간은 어떤 걸 가지고 싶을 때 도파민이 생성되고 행복하다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내가 30대라서 그런 건지 MZ 세대여서? 그런 건지 아직까지는 뭔가를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만족을 모르겠다. 언젠가 손주 볼 나이가 되면 그때 철이 들려나..ㅎㅎ

 

 

'인간은 이성적인 비합리적 존재다'

'인간의 행동을 결정짓는 것은 논리와 같은 합리적인 요소가 아니라, 심리적 요소가 훨씬 더 중요하다'

'인간이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는 인간은 재화 자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기준으로 만족도가 달라지는 준거 의존형 존재이기 때문이다.'

'명품 핸드백이 나에게 꼭 필요해서가 아니라, 동료들이 쉽게 갖지 못하는 희귀품이기에 나만의 만족을 느낀다는 것이다. 명품의 가격도 그리하다. 가격이 비쌀수록 가격 변화에 둔감해진다는 가격 민감도 체감성 이론이 그것이다. 사람은 갑자기 큰 단위의 거래를 하면 가격 감각이 사라진다. 그래서 명품은 비싸야만 잘 파리는 것이다.'

> 천원, 이천원은 아까워하면서 오히려 큰돈이 들어가는 전자제품, 가구, 명품을 살 때는 씀씀이가 커진다. 뭔가 마음이 이 정도는 쓸 수 있지!  할부로 나눠내면 충분이 감당할 수 있어!라는 생각을 한다. 나도 한때는 인스타를 자주 했는데 다들 부자이며 이쁘고 행복해 보이는 거다. 너무 부러워서 명품백도 하나 장만하고 그랬다. 그런데 정작 내가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사도 그 날 뿐이지 고가 제품을 쳐다도 안보는 날이 많아졌고 점점 관심도 사라졌다. 오히려 마음이 허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무얼로 행복할 수 있을까? 하면서 책도 읽어보고 운동도 하고 바쁘게 살았더니 지금 이 평온함이 참 행복이구나 싶더라. 

 

 

'스스로 나를 구속하는 심리- 마감 날짜를 못 박으면 효율이 올라간다. 세세하게 계획해 주는 게 좋다.'

'사람들은 스토리와 개념을 소비한다. 골동품을 사는 이유도 그 예이다.

요즘은 게임과 기부를 결합하는 개념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거짓말의 심리 -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도 거짓말을 한다'

'프레임 - 같은 것을 보고도 다르게 해석한다. 올바른 시각을 가지기 위해서는 사색과 독서와 여행이 필요하다.'

> 커피숍을 차리거나 할 때도 스토리가 중요한 것 같다. 요즘 인기 있는 카페들은 스토리가 있다고 한다. 인테리어만 봐도 이 카페의 특징을 한 번에 알 수 있어야 한다더라. 예를 들어 비 오는 카페? 이런 게 있었는데 그 카페는 주위에 물이 항상 흐르도록 디자인했다고 한다. 내가 만약 카페를 차린다면? 내 스토리는 뭘까? 생각을 해봐야겠다. 🤭

 

 

'퇴근길 오른편 자리가 가게의 명당자리'

'걸어가는 방향의 오른쪽. 유동인구가 흘러가는 방향 오른쪽에 위치해야 한다.'

'일상적으로 반복적으로 구입하는 상품은 고정인구가 중요하고 일회적인 상품은 유동인구가 중요하다.'

'젊은 층은 신발 벗는 것을 싫어한다. 젊은 층을 공략하려면 음식점이나 주점은 문턱이 없이 신발을 신은 채로 접근할 수 있도록 내부를 꾸며야 한다.'